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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전격 사의 표명 'A대표 새 감독 선임은 미궁속으로'

by 보르텍스 인포 2024. 6. 28.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전격 사의 표명 'A대표 새 감독 선임은 미궁속으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전격 사의 표명 'A대표 새 감독 선임은 미궁속으로'

 

새로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미궁에 빠진 이유는?

최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큰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며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축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정 위원장이 대한축구협회(KFA) 고위층을 만나 사퇴의 뜻을 전했다"고 전했습니다.

KFA가 정 위원장의 뜻을 수용했는지 여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KFA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곧바로 후임 사령탑 찾기에 나섰습니다.

정해성 KFA 대회위원장을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감독의 8가지 기준을 공개했습니다.

5월 내 선임을 목표로 정하며, 3월 태국과의 2연전을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렀습니다.

속도 내던 감독 선임 작업, 차질 발생

4월부터 속도를 낸 KFA는 제5차 전력강화위 회의를 통해 11명의 후보를 추렸습니다.

국내 지도자는 4명, 외국인은 7명이었습니다.

비대면으로 외국인 후보군과 접촉한 정 위원장은 직접 유럽으로 떠나 면접에 나섰습니다.

8일간 무려 6~7개국을 도는 강행군 속 최종 후보군을 결정했습니다.

알려진대로 1순위는 제시 마치 감독이었습니다.

하지만 협상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될 것이라고 봤던 마치 감독 영입에 실패하며, 정 위원장도 당황했습니다.

2순위였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 역시 협상 과정에서 불발됐습니다.

전력강화위의 역할이 축소되며, 협상은 KFA의 몫이 되었습니다.

정 위원장과 KFA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됐습니다.

정해성 위원장의 사퇴 결심

정 위원장은 사퇴를 결심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입이 돌아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만류가 이어졌고,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습니다.

5월 선임에 실패하자, '전면 재검토'를 결정했습니다.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연전은 김도훈 임시 체제로 소화했습니다.

시간을 벌게 된 전력강화위는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리스트업을 했습니다.

3일 8차 회의를 통해 12명의 후보군을 추렸습니다.

국내 감독 가능성 열리다

기류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외국인 감독으로 못박았던 이전과 달리, 국내 감독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12명의 후보 중 2명의 국내 감독을 포함시켰습니다.

현실적인 이유가 컸습니다.

무조건 선임될 줄 알았던 마치 감독 영입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돈이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위약금, 천안축구센터 건립 등으로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KFA가 새 감독을 위해 쓸 수 있는 돈은 제한적이었습니다.

8차 회의에서 후보군을 거를 당시 주요 화두 역시 돈이었습니다.

거액이 드는 특급 외국인 감독을 데려올 수 없을 바에는 국내 지도자를 택하는 것이 낫다는 현실론이 강하게 고개를 들었습니다.

최종 후보군 평가와 사퇴 표명

18일 열린 9차 회의에서 12명의 후보군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3일 뒤 21일 깜짝 10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서 4명의 후보가 추가됐고,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들에 대한 순위를 논의했습니다.

국내 감독과 외국인 감독의 우선 순위를 두고 난상토론이 펼쳐졌습니다.

결국 공은 정 위원장에게 넘어갔습니다.

정 위원장은 곧바로 비대면을 통해 거론된 외국인 감독 후보군과 면담했습니다.

모든 후보에 대한 평가를 마친 후, 선임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돌연 정 위원장이 사의를 표했습니다.

최종 후보군을 두고 미묘한 갈등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축구계 안팎에서 돌고 있습니다.

KFA의 당혹스러운 상황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추첨까지 발표되며, 빠르게 대표팀 정상화를 꾀하던 KFA는 당혹스러운 모습입니다.

KFA가 정 위원장을 설득할지, 정 위원장이 다시 이를 수락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것은 새 감독 찾기가 미궁 속으로 빠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팬들은 하루빨리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어 대표팀이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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