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의 잠에서 깨어난 산호세호: 보물선 인양의 시작

300년의 잠에서 깨어난 산호세호: 보물선 인양의 시작

 

300년의 잠에서 깨어난 산호세호: 보물선 인양의 시작

카리브해에 잠들어있던 스페인 보물선 '산호세'호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7조원에 달하는 금과 은, 에메랄드 등으로 가득 찬 보물선을 인양하기 위한 본격 탐사 작업이 개시되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최근 산호세호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이 보물선 주변 해역을 '고고학적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 탐사 작업은 원격 센서와 잠수 로봇 등을 활용해 진행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산호세호 탐사 작업의 배경과 중요성,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산호세호의 역사적 배경

산호세호는 300여 년 전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의 함대에 속해 있던 범선입니다.

1708년 6월, 영국 함대와의 전투 중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산호세호에는 볼리비아와 페루에서 가져온 금, 은, 에메랄드 등 200톤 가량의 보물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 보물들은 스페인의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 가치는 현재 약 27조 원에 달한다고 추산됩니다.

 

산호세호 탐사 작업의 시작

산호세호의 인양을 위한 탐사 작업은 콜롬비아 정부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탐사를 통해 침몰 현장의 상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고고학적 유물의 현황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1차 탐사에서는 유물 인양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후속 탐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1차 탐사가 완료된 후에는 2차 탐사에서 산호세호의 잔해에서 고고학적 유물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산호세호의 소유권 분쟁

산호세호의 발견 이후, 여러 나라와 단체들이 소유권을 주장해 왔습니다.

1980년대 산호세호 침몰 지점을 발견했다고 주장한 미국의 인양업체는 콜롬비아 정부와 보물 지분을 놓고 오랜 소송을 벌였습니다.

2011년 미국 법원은 콜롬비아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2015년 콜롬비아 정부는 산호세호의 위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스페인 정부도 자국의 국기를 단 '국적선'이라는 이유로 소유권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콜롬비아 정부는 산호세호가 자국 영해에서 발견된 만큼 자국의 국가 유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산호세호의 고고학적 가치

산호세호의 발견은 콜롬비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보물뿐만 아니라 18세기 초 유럽의 경제, 사회 및 정치적 분위기에 대한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호세호 주변에서는 당시 스페인 식민지에서 사용된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유물들은 당시의 생활상과 무역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탐사 계획

콜롬비아 정부는 1차 탐사가 완료된 후 2차 탐사를 통해 산호세호의 유물을 인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잠수 로봇과 원격 센서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유물을 인양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콜롬비아의 역사적, 문화적 유산으로 보존될 것입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산호세호의 유물을 통해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

300여 년간 카리브해에 잠들어 있던 스페인 보물선 산호세호의 인양 작업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탐사를 통해 산호세호의 고고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자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탐사 과정에서 어떤 유물이 발견될지, 그리고 이 유물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산호세호의 인양 작업은 단순한 보물 찾기를 넘어,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작업이 될 것입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장시간 비행을 편안하게 만드는 최고의 좌석 선택 가이드